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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굿 타이밍의 시간이였다.
저녁 7시 우루사는 약속시간 30분을 늦게 나타났지만,
우선, 첫번째 목적 가게로 가면서 이쁜티셔츠 가게에 들려서 내 몸에 들어 가는 티를 사고
(요즘 왜그렇게 티셔츠가 몸에 붙고 얇게 나오는지... 돼지가 되어서 못사고 있었는데 잘되었다.)

닭곰탕집에서 닭곰탕 시원하게 무도를 보며 재미있게 먹고,
차 마시기 위해 합정쪽으로 가던 중, 상상마당에서 모빌도 우루사에게 강제적으로 선물받고,
영화 볼까 해서 봤더니 때마침 둘다 보고싶었던,
"지금, 이대로가 좋아요" 가 상영 9분전이였다.
오오~ (함께 보기로 했던 빙그레씨 미안해. 너무 좋은 타이밍이여서^^)

영화보고 우루사는 꼭 와플을 먹어야 한다고 했기에,
벨기에 와플 전문점 올라리사에 난 에스프레소밀크 우루사는 레몬에이드,
그리고 벨기에 와플을 섭치하고 2호선과 6호선에 타고 헤어졌다.

집에오는길에 조랭이꽃(정확한 이름은 생각안난다.) 한 다발도 샀다.
집에 도착하니 12시. 괜찮은 토요일 반나절 이였다.



작년 piff때 상영했었구나.. 그러고 보니 얼핏 기억이 난다.
성격 다른 두자매,
남 의식 안하고 어려운건 자기 방식대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의 언니 명주,
남에게 피해 안주며 개인주의에 싫고 좋고 뚜렷하고 강한척 하지만 속여린 까칠한 명은.
둘의 공통점은 고집한번 쎄고, 엄마가 같다.
난 명주도 명인이도 조금씩 섞여 있는거 같다. 보통 다들 그렇겠지만.

정말 앙큼한 비밀에 놀랬다. 눈치챘을만 한데, 난 끝까지 몰랐다.
색다른 반전이였다.

생각나는 대사는 난 엉뚱하게도,
"시말서든 사직서든 가서 쓰면 될꺼 아니야!"
였다. 속이 다 시원하드라.ㅋ

촌스러운 패션도 어울리고 개성있는 공효진이지만,
머리의 스카프는 계속 눈에 거슬렸다.ㅋ
그리고 일하는 중간에 담배가 아닌, 사과 먹으면서 휴식하는거 맘에 들었다.ㅋ  

이 영화 보면서 참 배우도 감독도 재미있게 촬영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.
뭔가 끈끈한 우정이 느껴졌다.

부지영 감독님과 이쁜고 개성강한 두 배우는,
자매의 심리, 출생의 비밀을 뻔하지 않게 재미있고 눈물 한방울 나게 이야기 해주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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